배우 견미리(54)의 남편 이모(51)씨가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견미리도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며 방송 퇴출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4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견미리의 홈쇼핑 출연이 불편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그는 "김나영만 해도 사과하고 방송을 일시 중단했다. 자기 남편이 투자자에게 입힌 손해에 대해 일말의 책임을 지는 모습이다"라며 "그런데 견미리는 남편의 주가 조작과 무관하지 않다. 남편이 견미리 이름을 이용해 주가조작을 하기도 했다. 견미리 자금이 회사로 투자되는 것처럼 허위 공시해서 투자자들의 돈을 끌어모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가조작은 빚투보다 더 심각한 범죄다. 견미리 명의가 이런 범죄에 이용됐는데 피해자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화장품만 팔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남편의 주가조작에 대해) 최소한 본인 입으로 사과는 하는 게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견미리 측은 남편 이씨의 주가조작 혐의가 견미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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