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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안정’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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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최대 실적’ 김기남 부회장 승진
김현석·고동진과 3인 대표체제 유지

김기남 DS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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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6일 ‘2019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김기남·김현석·고동진 3인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공로를 인정해 김기남(반도체 부품 사업ㆍDS)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현석(가전사업·CE) 사장, 고동진(무선사업·IM) 사장은 유임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됐다.
삼성전자는 “김 부회장은 반도체 최고 전문가로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으로 선임된 후 탁월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2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견인했다”며 “이번 승진과 함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면서 부품사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12월에 정기 인사를 시행한 것은 3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올해 초 인사에서 ‘60세 이상 CEO 퇴진룰’에 따라 권오현, 윤부근, 신종근 부회장이 물러나는 등 세대교체를 한 바 있다. 이에 당초 이번 인사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게다가 미·중 무역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전 분야에서 중국 등 경쟁사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으며 반도체 시장도 내년부터는 역성장 할 것이라는 예상에 안정 전략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모바일 사업부에서도 승진자가 배출되면서 ‘갤럭시 신화’를 앞으로도 이어간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노 신임 사장은 휴대폰 사업의 성장을 이끌면서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 온 장본인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갖춰진 현 경영진을 중용해 안정 속의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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