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북한식당 대다수, 남한산 식자재 많이 사용…북한산 식자재 조달 경비 감당할 수 없어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중국이나 동남아 등 해외에서 영업 중인 북한식당 대다수가 북한산보다 남한산 식자재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르면 "북한식당 측은 외부의 눈을 의식해서인지 한국 식료품점에서 식자재를 구입할 때 현지인 직원을 내세운다."
그러나 북한식당 측은 모든 식자재가 북한에서 직접 가져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북핵 위협으로 남북관계가 얼어붙었을 때도 북한식당은 남한산 식자재를 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의 한 한국 교민은 "심지어 평양에 있는 식당들조차 남한산 조미료와 된장ㆍ간장 등을 사용한다"며 "남한의 관광객이 북한식당에서 먹는 음식 중 상당 부분은 남한산 식자재로 조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