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제네시스 G70,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창간 이래 첫 한국차 선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美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 69년만에 '올해의 차'로 한국차 선정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제네시스 G70이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 내년 1월호에서 '2019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모터트렌드는 권위있는 자동차 잡지로 1949년 창간 이래 올해의 차를 매년 선정해왔으며 한국 자동차가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모터트렌드는 BMW3 시리즈 등 총 19개 차종 대상으로 비교 테스트를 거친 결과 올해의 차로 제네시스 G70을 최종 선정했다. 모터트렌드는 "스타가 태어났다(A Star is born)"는 제목과 함께 "한국의 신생 럭셔리 브랜드가 중앙 무대로 강력하게 파고들었다"는 문구의 커버스토리를 게재하며 G70 내용을 비중있게 다뤘다.
모터트렌드는 1949년 창간 이래 매년 연말께 올해의 차를 발표해 왔으며 이는 업계에서는 상당한 권위를 가진다. 한국자동차가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69년만에 처음이다.

주행 테스터인 크리스 월튼은 "G70은 인피니티 G35보다 고급스럽고 벤츠 C클래스보다 날카로우며, 아우디 A4보다 훨씬 기민하다"고 평가했으며, 모터트렌드 편집장 에드워드 로는 "3.3 터보 엔진의 매력이 G70를 사랑스럽게 만든다"며 엔진 성능을 언급했다.
제네시스 G70/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70/사진=제네시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달 모터트렌드에는 G70 디자인에 대한 호평도 실렸다. 전 크라이슬러 디자인 총괄이었던 톰 게일은 "패키징과 각종 디자인 요소가 결합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모터트렌드 온라인 부편집장 마이클 칸투는 "G70는 다른 브랜드에서 꿈꾸는 핏과 마감 실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모터트렌드 국제판 편집장 앵거스 맥켄지는 G70가 BMW 3시리즈를 긴장시킬 모델이라는 언급도 했다. 그는 "그동안 3시리즈의 경쟁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도요타와 닛산, 혼다와 GM이 실패한 것을 제네시스가 해냈다"고 평가하며 "조심하라 BMW여, 이야말로 진짜배기다"라고 말했다.

앞서 모터트렌드는 지난해 알페로메오의 줄리아를 올해의 차로 선정한 바 있으며, 2017년 쉐보레 볼트EV, 2016년 쉐보레 카마로, 2015년 폭스바겐 골프, 2014년 캐딜락 CTS 등을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현대 기아 의 다른 모델들도 올해 각종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 G70은 지난 2016년에 이어 '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 최종 후보로 올랐으며, 현대차 코나는 미국 '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기아 씨드는 '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70에 대한 호평이 향후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