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서비스인 '여기어때'의 심명섭 대표가 웹하드를 통해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심 대표는 2017년 12월부터 올해 9월20일까지 웹하드 2곳을 운영하면서, 음란물 427만 건이 유통되도록 해 52억 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유통된 음란물 가운데는 아동·청소년 관련 영상도 172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심 대표는 “웹하드 소유자는 맞지만 운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그가 웹하드의 실질적인 주인이라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여기어때’ 온라인에서 숙소를 예약 및 결제할 수 있는 숙박 공유 어플로 설립 3년 만에 연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하며 업계 2위로 올라섰다.
‘여기어때’ 대표의 검찰에 송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 뭘 믿고 쓰나요", "당장 탈퇴해야지", "숙박 공유 어플 대표가 음란물 유통을 방조했다니..대체 어쩌자는 거지", "불매 운동합니다", "완전히 신뢰 상실함", "양진호 위디스크 회장이 생각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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