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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파업 이틀째…네티즌 “타당한 파업”vs“고객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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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공공운수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주최로 택배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이들은 택배노동자 사망사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사진=아시아경제DB

지난 19일 서울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공공운수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주최로 택배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이들은 택배노동자 사망사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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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연대노조)은 21일부터 택배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과 노동조합 인정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시작했다. 총파업에는 노조원 택배기사 700여 명 모두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에서는 하차 작업을 하던 택배 노동자 A씨가 후진하던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다. 대전물류센터에서는 지난 8월에도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노동자가 감전돼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후 CJ대한통운 본사 측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작업중지명령을 받은 상태다.
김태완 택배연대노조 위원장은 “본사(CJ대한통운)의 반노동자적 행태로 택배 노동자들이 위험에 내몰리고 있지만 본사는 이를 개선할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택배 노동자들이 하루 13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지만 그중 택배를 분류하는 7시간은 무임금으로 노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물건 조금 늦게 받아도 됩니다. 파이팅하세요” “사람 죽이면서까지 택배 빨리 받고 싶지 않습니다” “파업 지지합니다” “처우개선 좀 해라” “소비자는 불편하지만 파업해도 할 말이 없는 직종” “이건 정치권에서 움직여야 될 거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아 나 어제 주문했는데. 오늘 받아야 하는데” “불편하겠네” “다른 택배 기사들이 고생하겠네” “왜 피해를 고객이 봐야 하나요” “여친이 사준 패딩인데 언제 입어보냐 짜증 난다” “택배가 급한 사람도 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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