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유가가 떨어졌다며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에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국제유가는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와 사우디와의 동맹을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여파로 하루만에 6%대 폭락한 바 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과 러시아 등 산유국이 다음달 6일 오스트리아 빈 회동에서 감산을 논의할 예정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와 동맹을 강조하면서 사우디를 비롯한 OPEC 회원국들이 원유를 감산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사우디를 비롯한 OPEC 국가들이 당분간 감산하지 않고 지금의 공급 수준을 유지해 유가를 더 낮추길 바란다고 트위터에 적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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