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동서식품이 전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작으로는 이은정 씨의 소설 ‘개들이 짖는 동안’이 선정됐다. 부둣가에 건조되고 있는 물메기를 지키는 개들과 취업을 준비하는 자신의 처지를 엮어낸 능란한 솜씨와 문장을 오랫동안 갈고 닦아온 내공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금상은 원기자 씨의 ‘점자익히기’(시 부문)와 고옥란 씨의 ‘저기 자궁들이 있다’(수필 부문), 오성순 씨의 ‘외할머니 냉장고’(아동문학·동시)이다.
대상 수상자 이은정 씨는 "올해로 글을 쓴지 20년이 됐는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한 결과 오늘 같은 날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마치 친정이 생긴 것 같이 든든하고 감사하며 앞으로 저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글을 쓰고자 하는 분들을 돕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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