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원아모집 일정을 확정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 대해 10% 인원감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지난 16일 원아모집 일정을 내년 1월 이후로 잡거나 아예 공개하지 않은 사립유치원 107곳에 대해 시정명령 사전통지를 전달했다.
이 공문에는 늦어도 다음 달 8일부터 원아 모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을 확정해 달라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현재 원아모집 일정을 확정 짓지 않은 107개 유치원과 원아모집 일정을 확정하고도 유치원 온라인 입학 지원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사립유치원 344곳에 대해선 학급운영비와 원장 기본급 보조 등 재정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경기교육청은 내년 3월1일 이전에 병설유치원 90학급을 증설하고 유치원 부지가 확보된 부천ㆍ화성ㆍ용인ㆍ하남ㆍ광주ㆍ군포ㆍ의왕 등에 25개 단설 유치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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