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치현 UNIST 교수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이해' 연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4차 산업혁명'의 정의와 범위를 인공지능(AI)에게 물어본 연구결과가 나왔다. AI는 4차 산업혁명을 다섯 단계로 정의했다. 다소 모호했던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연구진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언급된 국제 저널의 논문 660편과 영문 기사 3907건을 수집해 AI가 해석하도록 했다. 그 결과 논문에서는 주로 4차 산업혁명의 개념에 대한 정의와 범위에 대한 정리가 나왔고 기사를 통해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과 응용산업, 기업, 국가·사회적 이슈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AI의 해석을 정리한 결과 "4차 산업혁명은 연결 인프라 구축(1단계), 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개발(2단계), 시스템 및 프로세스 최적화(3단계)를 통한 산업 혁신(4단계)과 사회 발전(5단계)을 이루는 사례들을 집약한 총체라고 정의된다"고 설명했다. 이창헌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요약하는 특징을 사람·사물·조직의 연결, 데이터 수집, 소통, 인공지능 연산, 시스템과 프로세스 제어, 가치 창출 여섯 가지로 정리했다"고 부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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