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방송일을 다음 주로 앞두고 있는 ‘여우각시별’이 최고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최고 시청률은 12.1%로, 위기에 처한 이수연 때문에 안절부절하는 한여름에게 미스터장이 심각한 표정으로 “수연이를 멈춰야죠”라며 의미심장한 해법을 던진 뒤, 서인우 역시 이수연의 위험을 듣고 모든 것을 정리한 듯 “내가 수연이를 데려오겠다. 그러니 그냥 보내라”면서 단호하게 말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마지막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키는 의미 있는 장면으로, 미스터장이 개발한 방전기가 어떤 식으로 사용될 것인지, 또 서인우는 어떻게 이수연을 데려온다는 것인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연(이제훈)은 조부장(윤주만)이 의도적으로 설계한 싸움에서 또 한 번 ‘웨어러블 폭주’를 발휘, 여러 명을 쓰러트렸다. 차까지 부수는 이수연의 ‘실력’을 확인한 조부장은 섬뜩한 눈빛을 번쩍였고, 집으로 돌아온 이수연은 더욱 더 색이 죽어가는 자신의 상반신을 보며 무거운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지하주차장에서 보안팀과 괴한 무리들이 격렬하게 대치한 가운데, 서인우가 결심한 듯 “수연이, 내가 데려오겠습니다”라며 “일단 수연이, 그대로 보내세요”라고 최무자에게 요청했던 것. 이에 최무자는 오대기(김경남)에게 무전을 쳐 “보안팀들, 지금 이대로 철수한다”라고 지시를 내렸다.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보안팀과 혼자 남게 된 이수연, 마지막으로 미스터장(박혁권)에게 이수연을 멈추게 만들 방전기를 받은 한여름의 얼굴이 교차하는 엔딩으로 ‘미친 긴장감’의 한 회가 마무리됐다.
이수연이 12년 전 악연을 맺은 조부장 무리들과의 ‘마지막 전투’를 알리며, 결말을 향해 폭주기관차처럼 달려간 한 회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절정의 긴장감이 감도는 주차장 엔딩! 이수연은 무사할 수 있을까?” “이수연의 몸 상태도 점점 안 좋아지는데, 서인우가 이수연을 정말 구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여름이 미스터장에게 받은 ‘방전기’ 또한 중요한 복선이 될 듯” “이제 정말 최종회만 남았다! 잠 못 드는 한 주가 될 듯” “이수연-한여름 ‘각별 커플’ 제발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등, 최종회에 대해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인우와 권희승(장현성)이 인천공항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양서군이 긴급회의를 열어 공론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결말을 앞두고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아울러 오대기와 나영주(이수경)의 러브라인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저의 어디가 좋으십니까?”라는 나영주의 질문에 “그냥, 너의 모든 게 좋다”라고 ‘돌직구 고백’을 이어나가는 오대기의 모습이 ‘심쿵’을 유발했다.
한편 ‘여우각시별’ 최종회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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