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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제주항공, 장기적 운영비·연료비 절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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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제주항공 에 대해 신규 투자결정으로 예상되는 장기적 효과로 운영비 절감, 연료비 절감 등을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제주항공은 전날 공시를 통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신규항공기(B737-8MAX) 40대를 총 4조9774억원에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옵션구매 10대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양지환 연구원은 실제 투자 금액은 2조8000억~3조8000억원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규모 도입 계약에 따른 할인, 항공기 구매 시 리스트 가격과 실제 가격간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항공의 2020년 추정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3000억원"이라며 "따라서 2020년 투자와 관련한 차입금 발생은 가능하나, 운영리스의 금융리스 회계처리 변경 예정으로 부채비율 상승도 큰 이슈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결정이 단기적으로 주가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으로는 임차료, 정비비 등 운영비 절감, 항공기 대당 연료비 절감, 자본적 지출(CAPEX) 및 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른 EBITDA 증가, 중장거리 노선 개발, 대당 좌석(seat) 증가 효과 등이 예상됐다.
현재 소유 항공기 대수가 3대에 불과하지만, 2026년 이후엔 소유 항공기가 리스 항공기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2018년 말 제주항공의 운용기재는 운영리스 항공기 36대, 소유 3대 총 39대로 추정한다"며 "2026년 말 운용기재는 운영리스 항공기 17대, 소유 43대로 총 60대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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