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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T, 분기 최대 실적 달성, 4차산업 소재기업으로 변신…3공장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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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차산업 소재 생산 투자 통한 신성장 동력 첫 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GRT 가 잠정 실적 발표 후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제3공장 투자 계획을 밝혔다.

20일 GRT는 1분기(GRT는 6월 결산 법인) 매출액 5억700만RMB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6.1%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 11.4%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0.9%, 전기 대비 14.4% 증가했다.
GRT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주주들이 우려해 왔던 그간의 수익성 하락에 대해서는 조만간 상승세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법인 이빙봉 대표는 "상장과 동시에 완공한 제2공장 가동 정상화 과정에서 수익성 둔화 원인이 되었던 윈도우필름 가격이 지난 4분기 연속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성공적 시장진입에 따라 이번 분기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인상됐다"면서 "현재 제2공장 가동률이 70%를 상회하면서 이제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수익성 측면에서는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GRT는 아울러 내년 초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공장 건설과 생산설비 도입 및 운전자금 등으로 3공장에 총 10억RMB를 투자할 계획이다. GRT는 해당 투자 재원을 현재 회사가 보유 중인 현금성자산과 매년 발생하는 영업현금흐름 내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이빙봉 대표는 "제3공장은 포장필름으로 시작해 광학필름으로 성장해 온 우리 GRT가 4차산업의 영역으로 진입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생산될 MLCC용 이형필름, OLED용 광학필름, FCCL용 필름, 인테리어필름, 레이저TV용 스크린필름 등은 향후 중국의 4차산업 성장과 함께 수요가 크게 증가하거나 또는 이미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필름소재"라고 설명했다.
설명회를 주최한 IR파트너 ‘코너스톤나인’ 관계자는 "MLCC를 예로 들면 중국 스마트기기 시장 확대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또 전기차용 2차전지에 대량으로 소요되는 4차산업 핵심 소재이기 때문에 MLCC 생산용 필름 수요도 비례해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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