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사파이어·후지카, 냄새 기준 한국산업표준에 미흡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캠핑이 대중화되면서 캠핑 난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유통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난로가 넘어졌을 때 불이 꺼져야 하지만 대우·사파이어·유로파·후지카 캠핑 난로는 넘어져도 불이 꺼지지 않아 무상수리에 들어간다.
외부의 충격 등에 의해 난로가 넘어질(전도) 경우 화재·화상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기준에서는 10초 이내에 난로가 소화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도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이들 4개 제품이 10초 이내에 불이 꺼지지 않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들은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 회수 및 무상수리 예정이다.
연소 중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의 농도는 전 제품이 안전기준(0.07 CO%이하)에 적합했다.
연소 중에 냄새가 발생하는지를 평가한 결과 대우, 사파이어, 후지카 3개 제품이 한국산업표준에 미흡했다.
사용 중 화상 등의 우려가 있는 부위의 표면온도, 진동에 대한 내구성을 확인하는 내충격성, 연료소비량(발열량) 차이, 소화 시간 및 저온(영하 20℃) 연소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한국산업표준을 만족했다.
시험대상 8개 제품 중 대우, 사파이어, 신일산업, 유로파, 알파카, 파세코, 후지카 등 7개 제품은 기름의 양을 표시하는 유량계의 지시 위치가 정확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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