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부산시, 원도심 재생 활성화 업무협약…공동 도시재생 용역 시행, 사업 발굴·참여
LH는 부산시 항만기능 이전에 따라 유휴화가 예상되는 북항 일원의 항만재개발사업과 인구감소, 노후화, 빈집증가 등이 진행되는 인근 원도심 재생사업을 연계하는 지역 활성화 사업을 구상했다.
이날 협약서에 포함된 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 협의체 구성도 합의했다.
한편 한국 최대 무역항인 부산 북항과 인근 지역은 그동안 항만 물류에 수반되는 수송, 하역, 야적 등의 영향으로 지역 발전에 제약이 있었다. 부산시 강서구 일원의 신항이 2006년 개장해 북항의 항만 기능이 점차적으로 이전함에 따라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현재 부산 북항 항만재개발 1단계 사업이 2008년 시작돼 부지조성공사와 건축물 신축이 진행 중이다. 2단계 사업은 항만기능이 이전되는 상황에 맞춰 인근 부산역 일원 철도부지와 ODCY(부두 밖 컨테이너 장치장) 등을 포함한 통합 개발로 추진할 예정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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