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파트너 Evolus는 FDA로부터 보툴리늄 톡신 나보타의 미국 상표명 Jeuveau 사용을 조건부로 승인 받았다. FDA로부터 판매허가를 받게 되면 해당 상표명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2월 2일에는 판매허가 여부를 알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Jeuveau의 판매승인 가능성은 높게 보나 판매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가격 경쟁력만 갖춘다면 Allergan의 Botox 점유율을 충분히 빼앗아 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있다. 반면 브랜드 인지도가 우선시되는 미용시장의 특성상 아무리 가격이 싸더라도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도 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 내 facial injectable 침투율이 여전히 7%에 불과하며 Allergan은 이 침투율이 2025년까지 13%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 연구원은 "2019년 2월 승인이 결정되면 상반기 중 미국향 매출이 발생할 것이고 또한 2019년 2분기에는 유럽 최종승인도 예정되어 있어 상반기 모멘텀이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업의 영업이익률은 5% 남짓하나 2019년부터 마진 높은 톡신 매출비중이 본격적으로 늘어 매년 영업이익과 수익성이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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