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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1년만에 하락....시금치·상추 가격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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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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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며 생산자물가지수가 1년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8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5.41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0.1% 하락 이후 처음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 간 원재료 등을 대량으로 거래할 때 형성된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내린 것은 농산물 가격 하락의 영향이 크다. 10월 들어 시금치 가격은 전월 대비 70.4%, 상추는 70.5%, 무는 53.4%, 배추 49.8% 각각 하락했다. 주요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10월 농림수산품지수는 전월 대비 9.7%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여름에 이상 기온과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산물 물가가 9월까지 올랐다"며 "10월에는 작황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그동안 급등했던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자료 제공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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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품지수는 화학제품 등이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서비스지수도 금융 및 보험 등이 내렸으나 운수 등이 올라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상승해 2016년 11월 이후 2년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전체적으로 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수입품까지 포함해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해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0.1% 하락했다. 이 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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