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가 동탄신도시 11만4000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
동탄 집단에너지시설은 약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대 757MW의 전기와 524기가칼로리(Gcal/h)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다. 2015년 7월에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했다. 동탄 열병합발전소는 지역난방공사 총 전기생산량의 약 30%를 담당하며, 2021년까지 동탄신도시 내 약 11만4000세대에 지역난방 열을 공급하게 된다.
동탄 집단에너지시설 준공으로 인해 향후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수급을 하게 될 것으로 지역난방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 소비전력 약 70%가 중부권ㆍ영동권 등 비수도권 발전소에서 공급됐으나, 이번 준공으로 수요지 인근 열병합발전소를 가동해 전력수급이 안정화될 전망이다. 동탄 열병합발전소 준공으로 2016년 대비 발전설비 용량도 3% 상승, 수도권 전력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게 됐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동탄 집단에너지시설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세계 최고의 집단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지역난방, 지역냉방, 전력사업 등 핵심사업 고도화는 물론 신산업 발굴과 4차 산업과의 연계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창출로 깨끗하고 효율적인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준공행사에는 홍일표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을),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 주요 인사와 시공업체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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