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AFP통신에 따르면 IOC는 대만에 "24일 중국을 화나게 할 국민투표를 통해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 국명을 바꿀 시도를 할 경우 올림픽에 참가해 경쟁할 권리를 아예 잃을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IOC는 1981년부터 대만의 올림픽 참가국명을 ‘차이니스 타이베이’로 하고 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 중국은 대만이 올림픽 참가 국명을 기존 '차이니스 타이베이'에서 '타이완'으로 변경하려 시도하자 이를 민감한 태도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은 대만에서 국민투표가 통과돼 올림픽 참가국명이 변경될 경우 중국이 올림픽에 불참할 것이라고 IOC를 압박하고 있다.
차이 총통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명확하게 인정하지 않는 모호한 전략을 취하면서 중국 본토와 대만의 관계는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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