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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큰손' 완다, 부채 30% 축소에 성공

최종수정 2018.11.19 14:44 기사입력 2018.11.19 14:44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한때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엔터테인먼트 기업 완다그룹이 15개월만에 부채를 30% 이상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완다그룹의 부동산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완다 커머셜 매니지먼트가 2017년 6월 이후 지난 15개월 동안 부채 2160억위안을 상환해 부채 수준을 3분의 1 가량 줄였다고 보도했다. 완다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2017년 6월 72%에서 현재 59% 수준으로 내려갔다.
완다는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재벌로 미국의 극장체인 AMC엔터테인먼트, 영화사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등을 인수하며 공격적인 해외 M&A에 나섰지만 중국 정부의 해외투자 단속 압력에 최근 부채축소에 주력하며 자산을 줄줄이 매각했다.

완다는 올해 3월 이후 해외에서 대규모 직원 축소를 단행해 현재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사무소에 10명도 안되는 직원만 남겨 놓은 상황이다.

최근 완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추진해온 4억2000만 달러(약 4740억원)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를 영국 부동산업체에 넘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1월에는 런던 소재 원 나인 엘름스 프로젝트 지분과 호주 골드 코스트 및 서큘러 퀘이 프로젝트 지분도 매각했다. 지난해에는 600억위안이 넘는 중국 호텔 지분도 모두 처분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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