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믹시스는 다국적제약사 GSK의 오리지널 항바이러스제 '제픽스'(성분명 라미부딘)와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 성분을 합친 복합제(개량 신약)다. 지난 2016년 개발에 착수해 지난 1월 FDA에 승인을 신청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5일 셀트리온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특히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케미컬 치료제를 공급해 HIV 치료용 복합제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글로벌 펀드, 미국 USAID, 유럽연합(UN) 산하기관 UNDP 등 전 세계 주요 HIV 치료제 조달 기관의 공급자 자격을 확보해 국제 조달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테믹시스의 FDA 승인을 바탕으로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고품질 치료제를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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