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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文정부·여당, 탄력근로제 위해 ‘민주노총·한국노총’에 기득권 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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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한국노총, 탄력근로제에 가장 취약한 노동약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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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밀어붙이기 위해, 엄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기득권을 운운하면서 본질을 호도하는 정부·여당에 대해 유감을 표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탄력적 근로시간제 기간확대 반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일각에서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기득권 집단의 저항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지만, 탄력근로시간제로 인해 장시간 노동에 노출되는 노동자는 우리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노동약자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와 여당 지도부가 나서서 먼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반대하는 민주노총을 비난하기 시작하자, 이번에는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물 만난 고기처럼 노동조합을 헐뜯고 있다”며 “노동자의 건강권과 주 52시간 상한제의 취지가 흔들린 것이 뻔한 데도 대화의 파트너인 양대 노총을 압박하면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주당 노동 40시간, 최장 52시간에는 이제 겨우 단계적 실행에 첫발을 내딛었을 뿐”이라며 “노동시간단축은 3단계에 걸쳐 3년이 넘는 시간동안 논의하면서, 기업의 민원은 전광석화처럼 받아들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노동존중사회로 나아겠다는 국정목표가 흔들리지 않도록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하고, 탄력근로시간 기간연장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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