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2월 전국 최초로 지역거점형 공공직장 어린이집 개원...중소기업·비정규직 근로자 및 영세 자영업자 자녀 우선하여 보육사각지대 개선
구는 지난 15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역거점형 공공직장 어린이집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당초 구는 지역 내 공(公)보육을 확충하기 위해 유휴시설이 된 기존의 사기업 직장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 활용하는 유상임대를 추진하고 있었다.
매입을 원하는 사기업과 의견 차이로 해결책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고용노동부의 지역거점형 어린이집 사업에 신청하며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거점형 어린이집으로 개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구는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어린이집 정원의 최대 80%까지를 강서구 거주 아동 및 근무지가 강서구인 부모의 자녀가 우선 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마곡지구 및 미라클 메디 특구로 늘어난 직장인들의 보육수요를 최우선적으로 소화하기 위해서다.
원아모집은 12월 초 개원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우선 입소 대상자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에 공개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마곡개발로 인구가 유입되며 공(公)보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노동부 이재갑 장관과 관계자들에게 감사 말씀드린다”며 “이번 사업을 효시로 삼아 질 높은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여성가족과(2600-675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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