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UN재난위험경감사무국 주최 국제컨퍼런스서 국내 지자체 대표로 송파구 ‘MCR 캠페인 실천사례’ 발표
MCR(Making Cities Resilient) 캠페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과 각종 사회재난을 대비하고 재난발생 후 신속한 복구가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UN이 주도하는 운동을 가리킨다.
우리나라 역시 171개 도시(가입률 70%)가 가입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는 행정의 책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UN재난위험경감사무국 주도 아래 '해외도시 사례를 통한 국내 MCR캠페인 활성화'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돼 대한민국 각 지자체와 해외 도시가 함께 모여 실천사례를 발표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송파구가 지난 7월 몽골에서 개최된 “UN재해경감 아시아각료회의”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재난 경감 우수 사례 발표자로 나선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무대에 안전도시의 위상을 선보이는 기회였다.
송파구는 MCR캠페인 추진과 관련된 다양한 실천 사례를 알렸다. ▲민선7기 구정방향 최고 가치로 ‘안전’ 설정 ▲재난위험경감계획 수립 ▲재난관리기금 확대운용 ▲안전마을 조성 ▲안전 교육 및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경과를 발표했다.
특히 구는 초고층건물 민관협력 훈련으로 지역의 특수성에 적합한 재난 대응력을 기르고, 전국 기초자치구 최초 설립된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을 중심으로 안전교육의 범구민적 참여 유도 등 성과를 상세히 알렸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더 많은 해외 사례를 배우고 안전행정에 대한 시야를 넓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는 ‘365일 마음편한 안전도시’를 미래 비전으로 보고 지속적인 재난관리와 도시의 복원력을 키우는데 집중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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