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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스타벅스, 주주 환원 확대는 이익 증가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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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키움증권은 스타벅스의 주주 환원금 확대 계획은 향후 순이익 증가에 대한 자신감을 뜻하는 것이므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8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케빈 존스 스타벅스 CEO는 지난 6월 주주총회에서 올해 150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하려던 당초 계획을 수정해 2020년까지 250억 달러를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5월 네슬레와의 계약 체결로 유입될 71억5000만달러 역시 향후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스타벅스의 노력은 한편으로는 과도한 부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양면성이 있다. 몇 년 간 스타벅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이 매출 성장에 비해 부진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스타벅스의 장기차입금 증가에 따른 순부채비율은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급 배당금은 2014년 8억 달러에서 올해 17억 달러로, 자사주매입액은 6억 달러에서 70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

김 연구원은 "주주 환원금 확대 계획이 이후 순이익 증가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봤다.
실제로 최근 스타벅스의 실적 추정치는 증가하는 추세다. 블룸버그 기준 영업이익이 2018년 39억달러에서 2019년, 2020년 각각 45억 달러, 5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2018년 15.7%에서 2019년 17.3%, 2020년 17.7%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하고 있는 중국·아시아태평양 지역, 미국 지역 성장이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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