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국증권망에 따르면 우전궈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반독점국장은 이날 반독점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성과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독과점 행위로 입건해 조사한 결과 "대량의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중국 당국 조사관들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에 있는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의 배경에 가격 담합 등을 통한 시세 조정이 있었는지, 반도체 공급 부족을 악용해 끼워팔기 등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3개 업체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D램 반도체 시장에서 합계 점유율이 95%에 이른다. 지난 4월 미국에서도 이들 3사를 대상으로 D램 가격 담합 소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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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로 사직 알린 서울대병원 교수..."韓의료,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