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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반도체 매출 역대 최대…삼성·SK하이닉스 세계 점유율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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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보다는 공급량 증가 요인
삼성전자 점유율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마이크론 소폭하락
D램 반도체 매출 역대 최대…삼성·SK하이닉스 세계 점유율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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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올 3분기 전세계 D램 반도체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74.6%였다.

17일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3분기 전세계 D램 시장 규모는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280억200만달러(약 31조6300억원)를 기록했다.
D램 익스체인지는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지난 2년 이상 동안 업계 매출 호조의 주요 원인이었던 가격 상승보다는 비트 출하량 증가에 기인했다"며 "실제로 올 하반기에 공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3분기에는 사실상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실제 올 하반기부터 D램의 계약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년 넘게 지속된 상승세를 마감했다.

가격이 변곡점에 도달하고 하향세로 돌아서면서 업체 간 실적에도 영향이 있었다. D맬 익스체인지는 "일반적으로 규모가 더 작은 업체의 경우 가격 하락의 영향을 느끼고, 수익에서 더 큰 타격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3분기 삼성전자가 1.9% 점유율을 끌어올린 반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각각 0.8%, 0.5%씩 점유율을 잃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2분기 95.1%에서 3분기 95.7%로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127억2800만달러(약 14조37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분기대비 13.6% 성장했다. 점유율도 43.6%에서 45.5%로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는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81억4900만달러(약 9조2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점유율은 29.9%에서 29.1%로 소폭 하락했다.

마이크론은 3분기 D램 매출 59억1600만달러(약 6조6800억원)를 기록, 전분기 대비 6.8% 성장했다. 시장점유율은 21.6%에서 21.1%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D램 시장에서 영업이익률을 무려 70%를 달성했다. 2분기 69%에서 1%포인트를 올린 것이다. SK하이닉스는 63%에서 66%로 3%P 성장했으며, 마이크론도 2%P 오른 62%를 기록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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