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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노동개혁 위한 여야정 라운드테이블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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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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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노동개혁을 위한 여야정 라운드테이블을 만들 것을 대통령께 간곡하게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노총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지금, 이 때야말로 노동개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민주노총의 나라가 되고 있다"라며 "청와대 앞에 침낭을 깔고, 국회 앞에 텐트를 쳐도, 자치단체장 집무실, 여당 원내대표 사무실, 각 지방노동청, 기업의 사장실, 심지어 검찰청까지 쳐들어가서 난장판을 만들어도, 이들의 폭력과 불법을 제재하는 공권력은 찾아볼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싼 '촛불 청구서'를 받아들고 있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이들의 눈치만 살피고 있으니, 경찰과 검찰인들 어찌 감히 용기있게 나설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노동개혁을 바라보는 여야의 입장 차이가 큰 것을 잘 알고 있다. 당장 테이블에 둘러앉는다고 해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며 "그러나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기업들은 문을 닫거나 해외로 탈출할 것이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또한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 여야정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지혜를 모으는 모습만으로도 우리 기업들과 우리 노동계, 더 나아가 글로벌 사회에 주는 시그널이 분명해 질 것"이라며 "필요한 것은 단 하나, 민주노총과 단호히 결별하고 국민과 함께 개혁을 이루겠다는 대통령의 용기 있는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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