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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역액 1조 달러 돌파 ‘역대 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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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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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올해 우리나라 무역액이 역대 최단기간에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연말까지의 무역액 합산을 고려하면 역대 최대금액인 1.1조 달러 이상이 점쳐진다.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오후 1시 24분을 기준으로 올해 무역액을 집계한 결과, 누계 1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56년 무역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단기간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2016년 무역 1조 달러 클럽 이탈 후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클럽에 재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정부는 무역액 증가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져 올해 연말, 역대 최대 무역액(1.1조 달러 이상)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역대 무역액 순위는 지난 2014년 1조982달러, 2011년 1조796달러, 2013년 1조752달러 순으로 집계된다.
무엇보다 올해 우리나라 무역액이 역대 최단기간 1조원 달러를 넘어선 것은 미국과 중국간 무역 갈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정부는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세와 국제 유가상승 등 긍정요인과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 및 다변화, 신흥시장 수출확대 등 정책적 노력이 시너지효과를 낸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품목별 무역현황에서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석유제품, 자동차, 철강,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선박, 무선통신기기, 섬유, 컴퓨터, 가전 등 13대 주력품목의 집중도가 완화되고 차세대반도체, 차세대DP,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항공우주, 첨단신소재, 전기차, 로봇 등 신산업 부문의 수출 증가율이 전체 무역액을 견인하는 추이도 엿보인다.

화장품과 의약품 등 유망 소비재 주요품목의 수출규모가 두 자릿수 증가, 품목 다변화에 기여하고 MCP(복합구조칩 직접회로)와 SSD(차세대 저장장치) 등 주력품목 내 고부가 품목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해 수출품목의 고부가가치화가 확대된 것도 눈여겨 볼 포인트다.

정부는 무역 상대국 부문에서 지난 1월~10월 누계기준 중국·아세안·미국·EU·베트남·일본·중남미·중동·인도·CIS 등 10대 주요지역 중 중동을 제외한 9개 지역에서 모두 수출이 증가해 지역별 고른 수출 성장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이다.

또 아세안과 베트남, 인도 등 국가를 상대로 한 우리나라의 수출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 전체 무역액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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