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2%…與지지율 42% '견고'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한 52%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17%로 2016년 11월2주(17%)이래 2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52%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하는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32%) ▲대북·안보정책(11%)이 꼽혔다. 부정평가의 원인으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44%) ▲대북관계·친북성향(21%)이 지목됐다.
정당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포인트 늘어난 42%로 1위를 지켰다. 정의당(9%), 바른미래당(6%), 민주평화당(1%)은 3~5위를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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