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최고의 가상부부’ 김숙과 윤정수 커플이 14개월 만에 재회했다.
14개월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여전한 호흡을 보였다. ‘가모장’ 김숙은 윤정수에게 “금색 소파 어디 갔냐” “예전처럼 문을 빨리 안 열어준다”며 호통 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숙과 함께 살 때와는 다르게 잔뜩 어질러져 있는 집 내부가 공개되자 김숙은 연신 “나랑 헤어지더니 폐인 됐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바로 MC 김숙이 윤정수를 위해 크리에이터계 롤모델 대도서관·윰댕 부부를 초청했기 때문이다. 대댕부부는 두 사람을 위해 직접 출장 코칭에 나섰다. 윤정수는 자신을 ‘얼리어답터’라고 소개하며 최신 기계로 가득 찬 안방을 자신만만하게 공개했다. 그러나 다소 복잡하고 순서 없는 방의 모습에 대도서관은 “옛날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MC 김숙과 윤정수는 게임크리에이터인 대도서관에게 게임을 제안, 가상부부 대 현실부부의 대결이 펼쳐졌다. 자신감을 보이던 대도서관은 의외의 실력을 뽐낸 MC 김숙의 활약에 깜짝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네 사람의 결과를 예측하던 스튜디오의 MC 종현은 “대도서관님은 원래 게임을 못 한다”고 밝혀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JTBC ‘랜선라이프’는 16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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