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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작 '갤럭시S10'의 열두가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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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근 갤럭시S10 디자인 엿볼 수 있는 특허 출원
전면 디스플레이에 구멍뚫린 '인피니티O' 채택할 듯
두뇌는 인공지능 연산속도 7배 높아져…내년 2월 출시 유력
10주년작 '갤럭시S10'의 열두가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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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 10주년작 '갤럭시S10'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갤럭시S10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하는 한편 연산속도가 급격히 향상된 두뇌를 장착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10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특허를 획득했다. 이 특허는 모델A부터 모델L까지 총 12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되는데 특히 A부터 I까지는 삼성전자가 최근 개발자회의에서 공개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눈길을 끈다.
인피니티O란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모서리에 동그란 구멍이 뚫린 것이 특징이다. 외신들은 인피니티 O에 '피어싱 디스플레이'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디자인을 해치는 노치 없이 베젤리스를 구현하기 위해 갤럭시S10에 이 같은 방법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모델J, 모델,K 등은 노치를 채택한 디자인인데 지금으로서는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서 애플이 아이폰X에 노치를 택하자 이를 희화화하는 안티 광고를 낸 바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같은 전적을 뒤집고 갤럭시S 10주년작에 노치를 택한다면 스스로를 우습게 만들어버리는 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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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모델A부터 모델L의 모서리 각도가 다양하다. 일부는 둥글고 일부는 평면이다. 둥글더라도 그 각도가 제각기 다르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10과 갤럭시S10+는 모델F와 모델C의 조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델F의 경우 갤럭시노트9처럼 양쪽에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한편 모서리가 각졌다. 모델C의 경우 모델F와 비해 평평한 디스플레이를 가졌다.
후면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모델에 따라 듀얼·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지문센서 역시 모델에 따라 후면 혹은 전면 디스플레이에 탑재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10의 두뇌가 될 신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 '엑시노스9'을 공개한 바 있다. 엑시노스9(9820)은 신경망 연산 전용 프로세서인 NPU(Neural Network Processing Unit)를 탑재해 올 초 출시된 엑시노스9(9810)보다 인공지능(AI) 연산 능력이 약 7배에 이른다.

전작에서는 클라우드 서버와 AP가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했기 때문에 AI 연산 속도가 느렸다. 이와 달리 9280은 NPU의 탑재로 연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스마트폰이 수행하는 AI 기능들도 더 빠르고 정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사진을 촬영할 때 피사체의 형태, 장소, 주변 밝기 등 환경을 신속히 파악하고 최적의 값을 알아서 설정해준다. 이외에 전작 대비 그래픽 처리 성능은 약 40%, 전력 소모는 약 35% 개선됐다.

업계와 외신을 종합하면 갤럭시S10은 내년 2월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5G를 지원하는 모델의 출시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삼성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F(가칭)' 때문에 갤럭시S 시리즈가 기존 3월 출시에서 2월 출시로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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