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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10명 중 1명 결시…"수능최저 없는 수시 늘어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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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5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5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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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대입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은 적용이 늘어나면서 수능 결시율도 예년과 같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9학년도 수능 1교시 국어영역 지원자 59만2229명 중 시험을 실제로 본 수험생은 53만6107명, 시험을 치르지 않은 수험생은 5만6122명으로 결시율이 9.4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46%(5만 5936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같은 추이대로라면 수능 최종 결시율은 2018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정도인 10.5%일 것이라는 게 입시학원이 종로학원하늘교육의 예상이다.

이 학원 오종운 평가이사는 "대입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 및 모집인원이 많아지면서 수험생들 가운데 이미 수시에 합격했거나 합격 가능성이 높은 경우 굳이 수능을 응시하지 않아도 대학에 입학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며 "이 때문에 수능 결시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모집 비율이 늘어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에 고려대, 연세대(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서강대(학생부종합 일반형), 서울대(지역균형선발전형), 이화여대(미래인재전형) 등을 제외하면 대체로 수능 최저기준이 없다.

서울대 일반전형을 비롯해 연세대 학종면접형, 서강대 자기주도형, 성균관대 학종전형, 한양대 학종전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중앙대 학종전형, 한국외대 학종전형, 서울시립대 학종전형 등이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수시 논술전형 가운데도 가톨릭대 일반, 건국대,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일반, 인하대 일반,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등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학생부교과 전형은 고려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등 주요 대학들과 의학, 간호 등 특정 모집분야 등을 제외하면 대체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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