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특별수행원 신분으로 방북일정을 마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18.9.20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통일부는 15일 금강산 관광 개시 20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 개최를 위한 현대그룹의 18∼19일 금강산 방북을 오늘 승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북측 축하공연, 기념식수, 축하 연회 등의 순서로 진행되고 북측에서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관계자 등 8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행사는 사업자 차원의 순수 기념행사로 현대가 제기하고 북측이 호응해서 개최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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