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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오탈자, 배포 이틀 전 확인 … 문제풀이엔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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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서울 중구 서울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전 마무리 공부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서울 중구 서울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전 마무리 공부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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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15일 진행중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시험지의 오·탈자는 시험지 배송을 시작하기 이틀 전인 지난 10일 발견됐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밝혔다. 시험지를 다시 인쇄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해 절차에 따라 시험 당일 현장에서 정오표(正誤表)를 배부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평가원의 설명이다.

이강래 수능 출제위원장(전남대 사학과)은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1교시 국어영역 문제지에서 단순 오기가 발견돼 부득이하게 정오표를 문제지와 함께 배부하게 됐다"며 "수험생과 시험 관리감독관 여러분께 불편과 번거로움을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정오표는 시험지에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수정사항을 담은 표를 말한다. 지난 월요일(12일) 오전부터 각 시험지구별로 문제지를 배부하기 위해서 준비를 마친 시점인 10일 새벽에 오자를 발견했으나 물리적으로 이를 수정할 시간이 없었다는 게 이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국어영역 시험지 1개면에서 두 군데 오자가 발견됐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시험이 진행중이라 더이상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를 하는데는 지장이 없는 단순오기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수험생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나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당초 이같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으려 했으나 전날 시험장 등에 정오표가 배송되면서 일부 시험감독관과 교사 등을 중심으로 소식이 전해졌고, 14일 오후 늦은 시간에야 정오표 배부를 공식 발표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준비령이 울리면 문제지와 정오표를 받게 되는데 (문제지에는 표지가 있어 문제를 볼 수 없고) 정오표는 엎어놓도록 감독관이 안내할 것"이라며 "본령이 울리면 문제지와 정오표를 함께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1190개 수능 시험장에서는 1교시 국어영역이 시험이 진행중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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