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쁘라윳 태국 총리의 부인 나라펀 여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싱가포르=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의장국인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가 마련한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갈라 만찬에는 아세안 회원국 정상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한 정상 및 배우자들도 함께 초청돼 아세안을 넘어 동아시아 전체 국가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 됐다.
첫 번째 퓨전음악 공연은 싱가포르 내에 공존하는 여러 인종과 문화, 전통을 조화시켜 하나의 공동체를 이뤄가고 있는 싱가포르의 노력과 비전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자유롭게 환담하며 최근 한반도 정세 관련 진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각국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싱가포르=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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