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자동차부품 기업 코다코 는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보다 9.8% 감소한 61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한 39억원과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환율하락, 지난해 멕시코 현지 공장으로의 설비 이전에 따른 일시적인 상품 매출 축소 및 양산제품 변동에 따라 매출액이 줄었지만, 금년도 전방산업의 경기 침체 예측에 따른 강력한 원가절감 정책을 실행하고 보다 합리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함으로써 수익성과 효율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 국내 시장의 양산 제품 수요 증대와 멕시코 공장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에 따라 매출 규모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도 5%대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정상치인 6%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 NAFTA(나프타)를 대체하는 무역협정 'USMCA'의 비관세 항목 중 원산지 부품 채택비율 증가 조건이 포함돼 현지의 타 업체들도 코다코 멕시코 공장에 관심을 보여올 것으로 기대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