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노인부부 가정 등 800세대에 겨울 방한용품 전달
올 여름 쿨박스로 폭염을 식혔던 송파구가 겨울을 맞아 다시 한 번 롯데케미칼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살핀다. 한파를 대비할 수 있는 각종 생활용품을 담은 선물상자 일명 ‘웜박스’를 제작, 이달 말까지 800세대에 배포한다.
상자에는 보온이불, 넥워머, 목욕용품, 수면양말, 등의 방한용품과 생활용품이 담겨지며 이는 총 800개, 약 9000만 원 상당의 물품이다.
지원대상은 각 동별 홀몸어르신, 장애인, 영유아 가정이 있는 한파취약계층 등에 관한 자료를 취합해 선정, 주민센터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롯데케미칼과의 협력 사례가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을 앞두고 지역내 기업 및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나눔 문화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겨울 한파를 대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도우미를 통해 안부를 살피고, 난방비 지원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 지급, 문풍지 붙이기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작지만 세심한 마음이 모여 겨울을 대비할 수 있는 선물상자가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기업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촘촘한 복지망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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