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여객과 화물 실적이 모두 개선됐고, 작년에 적자를 냈던 연결자회사 적자 폭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노선별로는 미주, 중국, 일본, 동남아 노선의 여객 매출액 상승이 두드러졌다"면서 "화물 매출도 운임 강세가 지속되며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237억원으로 시장기대치 2072억원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4분기 화물운임 강세가 기대되고, 지난해 4분기 350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항공우주 부문 영업이익이 올해 4분기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최근 항공유가도 하향안정화 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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