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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항공, 4분기 美델타와의 화물협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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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4일 대한항공 에 대해 지난 3분기 호실적을 낸 데다 4분기엔 연말 화물 수송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미국 델타와 협업하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13일 종가는 2만9700원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4%, 13% 증가한 3조5179억원과 401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장 종료 후 공시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추정치 3541억원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전년보다 유류비가 33.7% 증가했고 ▲국제선 여객수송이 전년 대비 0.7%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시행에 따라 국제선 여객운임이 달러 기준으로 10.3% 오른 사실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20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4분기에도 국제 화물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봤다. 미국의 경기 호조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특수를 맞기 때문.
그는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협업해 인천국제공항 환승 수요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주노선 탑승률 역시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베트남 등 수요 증가 지역은 물론 '부산-베트남 다낭' 등 겨울철 성수기 지역 증편이 예정돼 있다는 사실도 호재다.

박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유류비 급등, 일본 자연재해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달 들어 국제유가도 내렸고 연말까지 안정화될 것으로 보여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예정이고 내년까지 델타항공과의 JV 효과에 따른 미주노선 실적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항공의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도 저평가돼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밴드 최하단인 0.7배 수준에 불과하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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