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임의탈퇴 처분을 받고 프로야구계를 떠난 전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정형식이 친형인 SK 와이번스 정영일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끝까지 야구 놓지 않고 달려온 보답이다. 눈물 날 정도로 행복하다”라면서 “내가 야구는 못 하게 됐지만 형이 이렇게 해줘서 대리만족한다. 형제끼리 우승 반지 가지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형이) 나보다 더 많은 우승 반지 가졌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정형식은 지난 2009부터 2014년까지 삼성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정형식은 지난 2014년 대구시 중구에서 음주운전을 해 사고를 냈고, KBO는 임의탈퇴 처분을 내렸다. 현재 정형식은 서울 모처에서 족발 전문점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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