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성명서에서 우진은 삼부토건 경영진이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주주들이 받을 피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최근 삼부토건이 추가적인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시도했던 점을 강조했다.
우진은 삼부토건이 전 최대주주 DST로봇과 우진 간 인수 대금이 이동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반기보고서를 통해 인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삼부토건 지분 인수 추진 당시 자체 자금과 은행권 차입 등으로 약 38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상황이었으며 정상적으로 인수 대금을 지급했다고 설명이다. 또 불법적으로 회사 현금유보금을 유출할 것이라는 등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삼부토건이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진 관계자는 "당사 및 관계자를 기업 사냥꾼으로 매도해 명예를 훼손하고 있어 지난 8일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법적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