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이 채수빈에게 정체를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한여름이 데이트 폭력남의 칼에 찔리는 충격 엔딩이 펼쳐진 가운데 한여름의 긴급 전화를 받았지만 휠체어에서 굴러 떨어진 채 바닥에서 처절하게 뒹굴게 된 이수연은 휠체어 상태로는 한여름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다는 무력함에 사로잡혔다. 분노한 이수연은 다시 웨어러블을 입은 채 데이트 폭력남을 찾아내 특유의 괴력으로 보복을 감행한 후 남자를 보안팀에 넘겼다. 이수연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괴력을 활용해 폭력을 사용하게 된 것.
CCTV로 해당 상황을 파악한 보안팀장 최무자(이성욱 분)와 여객서비스팀장 양서군(김지수 분)은 당사자가 한 눈에 이수연임을 알아챘고 이수연 또한 사람을 때렸다는 자책감에 사로잡힌 채 괴로워했다. 이후 이수연이 몸을 회복한 한여름과 재회하면서 모든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듯 했지만 이수연에게 당한 남자가 바로 12년 전 ‘사고 유발자’ 조부장(윤주만 분)과 연관된 인물이었던 것. 조부장은 서인우(이동건 분)에게 “우리 애를 묵사발로 만든 놈, 하필 이름이 이수연이네?”라고 운을 띄운 후 부하 직원에게 이수연의 뒤를 캘 것을 지시, 이수연에게 더욱 거세게 몰아닥칠 위기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에게 점점 마음을 드러내는 ‘보안남녀’ 오대기(김경남 분)와 나영주(이수경 분)의 서사가 흥미롭게 그려졌다. 데이트 폭력남을 놓친 오대기의 부상에 나영주가 연고를 선물해주고 편의점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두 사람만의 러브라인을 본격 가동하게 된 것. 방송 후반부에는 이수연과 한여름, 오대기와 나영주가 함께 한 ‘더블 데이트’로 설렘이 증폭됐다.
‘여우각시별’ 25회와 26회는 오늘(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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