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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활용 동네문제 해결하는 실험실 ‘리빙랩’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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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불법촬영 없는 화장실, 심야 골목길 안심보행 사업 전개…여러 분야 확대 적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주민 중심의 스마트 실험실 ‘리빙랩(Living Lap)’을 개소했다.

구로구는 생활에서 겪는 크고 작은 불편사항에 대해 주민들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공간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빙랩은 최근 구로시장 내 서편재 빌딩(구로동로 22길 5) 3층에 조성됐다. 주민 회의와 교육 등의 활동 공간 ‘오픈 스페이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 리빙랩의 운영과 지원 공간 ‘허브 스페이스’로 구성됐다.

리빙랩에서는 주민들이 주도해 지역 내 현안이나 사회적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된다.
사물인터넷 활용 동네문제 해결하는 실험실 ‘리빙랩’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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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는 리빙랩 첫 시범사업으로 ‘안전한 동네 만들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최근 불법촬영 영상물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공중화장실 이용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이 스마트폰에 부착해 사용하는 휴대용 불법촬영 탐지 스캐너를 이용해 공중화장실을 점검, 일정 기간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대여도 해준다. 심야 골목길 안심보행을 위한 태양광 충전 반응형 LED보안등 설치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도 주민과 이주민 간 소통을 위한 맞춤형 웹서비스 ‘9로톡’ 오픈, 온·오프라인 지역정보 매핑서비스 구축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도시재생 분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구로구는 주민들 스스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민간기업 등 전문가와 연계해 메이커스 프로그램 교육,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리빙랩은 주민들의 참여와 아이디어가 스마트 기술과 결합해 생활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변화시켜 나가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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