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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거래흐름 갈렸지만…셀트리온·삼바 바이오株 부진에 증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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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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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순매수, 순매도 흐름을 보였지만 두 지수는 나란히 내렸다. 실적 부진과 분식회계 혐의 발표를 앞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가 각각 10%, 20% 넘게 빠지가 증시 지수도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5포인트(0.27%) 하락한 2080.44에 마감했다. 이날 내내 하락세였으며 장 초반 전일보다 0.99%까지 빠졌다가 그나마 낙폭을 줄인 값이다.

코스닥은 더 부진했다. 전 거래일 대비 16.47포인트(2.40%) 내린 670.82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이날 한 번도 상승 전환 맛을 보지 못했고 오후 3시3분께 전 거래일 대비 '-2%'대로 미끄러졌다.

거래 주체별 매매흐름은 확연히 엇갈렸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선 각각 424억원, 65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선 각각 484억원, 3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11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선 7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생명기술(BT) 업종 하락이 시세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 업종지수를 보면 의약품지수가 전일보다 무려 11.73% 빠졌다. 코스닥 제약지수도 4.26% 하락했다.

이외에도 코스피시장에서 의료정밀(-3.79%), 운수창고(-2.79%), 기계(-2.15%) 등이 부진했지만 보험(2.46%), 전기·전자(1.65%), 은행(1.46%), 건설업(1.28%), 음식료품(1.03%) 등은 오히려 1% 넘게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선 운송(1.23%), 종이·목재(0.64%), 오락·문화(0.53%), 의료·정밀기기(0.33%) 등을 뺀 모든 업종이 내렸는데 인터넷(-8.93%), 유통(-6.31%), 운송장비·부품(-5.00%) 등이 5% 넘게 빠졌다.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 실적 부진에 장중 연내 최저가인 20만원까지 빠졌다. 종가 기준으로는 전일 대비 11.98%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인 지난 9일 장 마감 후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16% 하락한 7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결론 발표를 이틀 앞두고 종가 기준 전일보다 22.42% 빠졌다. 이 종목은 장중 28만1000원까지 내리며 올해 신저가 기록을 세웠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시세를 보면 코스피시장에선 현대차 (-2.86%), 삼성물산 (-2.86%), POSCO홀딩스 (-2.82%) 등이 2% 넘게 내렸고 SK (4.39%), SK하이닉스 (2.19%), 삼성전자 (2.03%) 등은 2% 넘게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스튜디오드래곤 (0.80%), 컴투스 (0.56%), 포스코퓨처엠 (0.39%) 등을 뺀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HLB (-10.32%), 셀트리온헬스케어 (-10.30%), 셀트리온제약 (-10.20%) 등 바이오주는 '피멍'이 들었고 게임주 펄어비스 (-10.27%)도 부진했다.

이 와중에 코스피시장의 진흥기업우B , 진흥기업2우B , 남선알미우 는 상한가를 찍었다. 3종목 포함 328종목이 올랐고 506종목은 내렸으며 66종목은 보합을 기록한 채 거래를 마쳤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시장에선 332종목이 올랐고 865종목은 내렸으며 66종목은 보합 마감했고 상·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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