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빵 프렌차이즈 ‘보네르아띠’ 대표의 ‘갑질’과 관련한 보도가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황 대표는 한 가맹점의 투자 점주와 갈등이 생기자, 해당 매장을 뒤져 제빵사의 보건증을 훔쳐 나왔다. 이후 점주는 ‘보건증이 없는 직원이 있다’는 민원을 받고 출동한 구청 위생과의 현장 지도를 받았다.
이어 황 대표는 소송을 진행 중인 투자 점주의 매장을 밤사이 찾아, 곳곳에 매직으로 욕설이 담긴 낙서를 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현재 직영점을 제외한 전국 5곳의 투자 점주와 소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매체를 통해 “제가 돈을 못 받은 게 대부분이다.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시작하다 보니깐 문제가 많아 다툼이 있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점주들은 황 대표가 거래명세서를 부풀려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한 점주는 “원두가 만약에 25,000원짜리면 이거를 막 38,000원에 부가세 별도로 막 꽂아 버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픈 한두 달 만에 적자를 메워야 했다며 “내역 자체도 금액도 타당하지 않은 그런 내역을 받아서 운영을 하게끔까지 해줬는데, 운영을 못 한 거는 네 잘못이라며”라고 토로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프렌차이즈 대표들은 왜 이렇게 갑질하지” “와 밤에 가게 들어가서 훔치는 거 소름이다” “대표의 인성이... 입이 안 다물어지네요” “수준이 진짜 초라하다” “문제된 프렌차이즈 가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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