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최근 호주에서 늘어나는 과속운전자들에 대한 대안으로 도로 한가운데 나무를 설치해 호주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마크 어윈 시장은 “이 정책은 과속 방지는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족을 늘리는 데에도 목적을 같이 한다”며 “실제로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량 자체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상당하다. 한 지역 주민은 “너무 황당한 정책이라 이해를 할 수조차 없다”며 “누군가 논리적으로 이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다만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나무는 과속카메라보다 더 안전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 위에 설치된 나무들이 해당 동네에만 국한이 될지, 혹은 제거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