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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운전자 급증하자 도로 한가운데 ‘나무’를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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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최근 호주에서 늘어나는 과속운전자들에 대한 대안으로 도로 한가운데 나무를 설치해 호주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호주 서부 퍼스 스털링 지방자치의회는 과속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 곳곳에 나무 40그루를 설치하는 극단적인 방안을 실행했다.

마크 어윈 시장은 “이 정책은 과속 방지는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족을 늘리는 데에도 목적을 같이 한다”며 “실제로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량 자체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상당하다. 한 지역 주민은 “너무 황당한 정책이라 이해를 할 수조차 없다”며 “누군가 논리적으로 이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40그루의 나무는 조롱거리가 됐다. 한 네티즌은 도로 위 나무 사진과 함께 “2차선 도로에 나무가 세워지면서 1차선이 됐다”며 “운전자들은 과속을 걱정할 게 아니라 반대 방향에서 다가오는 자동차와 부딪히지 않을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조롱했다.

다만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나무는 과속카메라보다 더 안전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 위에 설치된 나무들이 해당 동네에만 국한이 될지, 혹은 제거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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