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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기자, 출입정지 논란…"백악관, 부적절한 접촉 있었다"

최종수정 2018.11.09 13:32 기사입력 2018.11.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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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 중간선거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설전을 벌였던 CNN 기자가 백악관 출입기자 자격을 박탈당했다. 백악관은 짐 어코스타 CNN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도중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 언론들은 억지라고 반박하고 있다. 박탈 사유를 두고서 논란이 진행중이다.

7일 미국 백악관에서는 한 건의 소동이 있었다. 중간선거 결과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었는데 질의에 나선 어코스타 기자가 선거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관련 발언과 이민 문제를 다룬 선거 광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거부감을 드러냈고 급기야 자리에 앉으라고 했다. 그럼에도 해당 기자가 계속 질의를 이어가자 백악관 인턴이 마이크를 뺏으려 했고, 해당 기자는 한 손으로는 마이크를 움켜쥔 채 다른 손으로 인턴의 손을 뿌리친 채 질의를 이어갔다.

몇 시간 뒤 어코스타 기자는 백악관 출입기자 자격을 박탈당했다. 사유는 그가 백악관 인턴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이다. 이후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당시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마이크를 뺏으려는 백악관 인턴과 뺏기지 않으려고 실랑이를 벌이는 어코스타 기자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CNN기자, 출입정지 논란…"백악관, 부적절한 접촉 있었다"


WP는 이같은 동영상을 두고서 선전선동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장면에서 동영상이 50%의 속도로 늦춰졌는데, 이 때문에 어코스타의 행동이 공격적으로 비쳐졌다는 것이다. 어코스타 기자가 거칠게 행동한 것처럼 보이기 위한 악의적 편집이라는 것이다. 또한 신체접촉 뒤 어코스타 기자는 백악관 인턴에게 사과를 했는데, 이러한 내용등도 해당 동영상에는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샌더스 대변인은 8일 "문제는 어코스타 기자가 신체접촉을 했느냐 안 했느냐에 관한 것"이라면서 "동영상에는 명백하게 그가 신체접촉을 한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반면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는 "출입 금지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즉각 철회를 요청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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