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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서울 한복판서 김정은 연호?…文정부, 대한민국 정부 스스로 포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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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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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 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했다.
나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정부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문재인 정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제정신을 갖고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자유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적었다.

나 의원은 “어제(7일) 서울 한복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환영을 이유로 ‘김정은’을 연호하는 집회가 열렸다”라며 “집회를 주최한 친북좌파단체 중에는 과거 대법원에서 이적단체 판결을 받고 해산한 단체를 계승한 것으로 알려진 단체들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국민주권연대와 한국대학생연합 주최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 환영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 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국민주권연대와 한국대학생연합 주최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 환영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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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이 글에서 지목한 집회는 국민주권연대와 한국대학생연합 등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 환영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선포 기자회견’으로, 이들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하며 김 위원장의 이름을 연호했다.

나 의원은 “오늘은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의미가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 가능성을 전망했다. 반면 태영호 前주영북한공사는 한 단체의 협박에 가까운 방해로 멀쩡한 강연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통치자를 찬양하는 행사가 개최되고, 북한정권의 실상을 전달하려는 이는 협박받는 작금의 현실에 국민들은 ‘나라가 미쳤다, (이적단체들은) 북한이나 가라’며 분노하는 반면,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추진을 넘어 북한 정권 찬양에 앞장서기까지 하는 모양새다”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남북간 대화’와 ‘북한정권 찬양’은 엄연히 구분해야 한다. 북한 체제의 본질은 전혀 변한 바가 없다”라며 “이적 이념과 친북 선동으로 사회불안을 조성하는 단체는 방치한 채 김정은 서울방문을 서두르는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임을 스스로 포기하는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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