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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4위 "6언더파 스퍼트", 쿠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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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코바골프클래식 첫날 키자이어 '연속 이글', 파울러 공동 19위

강성훈이 마야코바골프클래식 첫날 6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4위에 포진했다.

강성훈이 마야코바골프클래식 첫날 6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4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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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성훈(31)의 출발이 좋다.
9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엘카말레온골프장(파71ㆍ69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시즌 7차전 마야코바골프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매트 쿠차와 크라이머 히콕, 도미닉 보젤리(이상 미국) 등이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나섰고, 디펜딩챔프 패튼 키자이어(미국)가 공동 4위에 합류한 상황이다.

강성훈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4~7번홀에서 4연속버디를 쓸어 담아 기염을 토했고, 9번홀(파4) 보기를 11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13, 14번홀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솎아내 기분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선두와 1타 차, 우승 진군이 충분한 자리다. 페어웨이는 세 차례, 그린은 네 차례만 놓치는 정확도가 돋보였고, 홀 당 평균 퍼팅 수 1.51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강성훈은 2011년 PGA투어에 입성했다가 2012년 부진으로 3년 동안 웹닷컴(2부)투어에서 내공을 쌓은 뒤 2016년 복귀했다. 지난해 4월 셸휴스턴오픈 준우승을 앞세워 플레이오프(PO) 3차전까지 진출했고, 10월 2018시즌에 포함되는 CIMB클래식과 지난 7월 퀴큰론스내셔널에서 두 차례 공동 3위를 차지해 우승권에 근접하고 있다. 새 시즌 들어 세이웨이오픈과 더CJ컵에 이어 세번째 출전이다.
패튼 키자이어가 마야코바골프클래식 첫날 17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플라야(멕시코)=Getty images/멀티비츠

패튼 키자이어가 마야코바골프클래식 첫날 17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플라야(멕시코)=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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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는 키자이어의 5, 6번홀 연속 이글이 빅 뉴스가 됐다. 5번홀(파5ㆍ554야드)에서 '2온'에 성공한 뒤 3m 이글을 집어넣었고, 6번홀(파4ㆍ416야드)은 두번째 샷에서 나무를 넘기는 고탄도 샷을 시도해 곧바로 홀인시켰다.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보탰다. 지난해 1타 차 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라는 게 흥미롭다. 타이틀방어이자 지난 1월 소니오픈에 이어 통산 3승 사냥이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5언더파 공동 19위에서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설욕전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은 '웹닷컴(2부)투어 상금왕' 임성재(20)와 또 다른 루키 이경훈(27)이 공동 19위에 포진했다. 임성재는 특히 라이벌 캐머런 챔프(미국)와의 '신인왕 경쟁'이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챔프가 3언더파 공동 42위에 머물러 일단 우세다. 김민휘(26) 공동 42위, 배상문(32)은 1언더파 공동 77위다.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23ㆍCJ대한통운)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91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4위 조던 스피스(미국) 역시 공동 91위로 존재감이 없다. 4일 끝난 슈라이너스에서 새 드라이버를 선택했다가 공동 55위로 밀리자 지난 5년간 사용했던 드라이버로 교체했지만 페어웨이안착률이 42.86%로 떨어져 여전히 고전하는 모양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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